신한금융투자 "처방의약품 매출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녹십자에 대해 내년까지는 무난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18일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매출은 3671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와 7.4% 증가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입 품목인 인슐린의 판권 반환에 따른 매출 감소로 처방의약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하겠지만 최대 사업부인 혈액제제 매출은 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내년에는 처방의약품 기여와 수출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올해보다 5.4% 늘어난 1조4147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8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제제 매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R&D(연구개발) 강화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는 성장을 위한 투자로 봐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녹십자는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0.44% 상승한 1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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