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후 약세 이어져...오피스 임대시장은 공급부족으로 호황

일본 도쿄 신주쿠 번화가.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신주쿠 번화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수도권의 오피스 임대시장은 공급부족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판매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부동산회사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지난 9월과 상반기(4~9월)수도권 아파트 시장 동향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2359채(전년 동월 대비 30.0% 감소), 계약률은 56.8%(9.7%포인트 하락), 가구당 평균 가격은 5991만엔(16.6% 상승), 1㎡단가는 91만 3000엔(14.1%상승)을 보였다고 일본 부동산 매체 리포트(Re-port)가 보도했다.

올 상반기 아파트 판매는 총 1만 1996채(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 도심지역은 5633채(19.9% 감소), 도쿄 도심외 권역은 1242채(20.5% 감소), 가나가와 현 2593채(2.6% 증가), 사이타마 현 1402채(21.4% 감소), 지바 현 1126채(53.4%감소)로 대부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반기 계약률은 64.6%(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하락)를 나타냈다. 1호당 평균 가격은 6006만엔(4.2% 상승), 1㎡당 평균가격은 90만 1000엔(4.9% 상승)을 보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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