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SK바이오팜 예비심사 청구 임박"...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대해 자회사의 IPO(기업공개)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1일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특히 "뇌전증 신약의 내달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결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SK 시가총액에 낮게 반영돼 있는 SK바이오팜의 지분 가치가 계속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바이오팜 기업공개 시 SK는 일부 투자대금 회수가 가능함에 따라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는 지난 1일 발행주식총수 5%에 해당하는 352만주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로써 SK의 보유 자사주는 25.7%까지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SK의 자사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보유 자사주를 활용(교환) 및 처분(매각 또는 소각)하게 되면 해당 법인세에 대한 납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 주가는 오전 10시 17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2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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