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1일(미국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주요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증시 내 금융섹터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등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80%로 직전 거래일의 1.75%보다 높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63%로 직전 거래일의 1.58%보다 상승했다.

로이터와 CNBC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이 이날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세계VR 대회에 참석해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 금융주들도 활짝 웃었다. 주요 은행 실적 호전에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따른 안도감이 금융주들의 주가도 밀어올렸다.

S&P500 지수군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1.42%나 올랐고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31%) JP모건체이스(+2.48%) 뱅크오브아메리카(+2.21%) 등의 주가가 올랐다고 CNBC가 전했다. 다른 금융주 중에서는 씨티그룹(+2.97%) 웰스파고(+0.98%) 골드만삭스(+1.32%) 등의 주가가 올랐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