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밑돌아...4분기 이후도 '암울'

'2018 코리아 트럭쇼'의 볼보 부스. /사진=뉴시스
'2018 코리아 트럭쇼'의 볼보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스웨덴 자동차회사 볼보(Volvo)는 3분기 트럭 수주가 45%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나아가 내년 북미와 유럽 시장의 수요는 더욱 침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이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트럭 수주 감소율은 30%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수주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스웨덴 대형은행인 한델스방켄의 애널리스트는 "이자 및 세금전이익(EBIT)과 매출액은 호조지만,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주"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4~5%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를 이 매체에 밝혔다.

볼보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7% 하락했다.

볼보는 내년 대형 트럭시장 전망에 대해 유럽에서 약 14%, 북미에서 29% 각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한 수송량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기 불투명감으로 고객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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