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3상 기대감 때문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에이치엘비 주가가 장중 연일 급등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지켜왔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장중 앞서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오전 9시 57분 기준 전일 대비 15.48% 급등한 19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0만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에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장 초반 신고가를 작성하며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1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총 8조1000억원으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오전 10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6.3% 뛰어오른 5만6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지난 11일 11만500원에 마감한 이후 단 하루 '숨고르기'한 것을 제외하면 연일 상승하며 70% 넘게 올랐다. 지난달 말 대비로는 2배 넘게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유럽종양학회에서 자회사의 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 3상 발표를 계기로 이 회사 주가는 오름세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 측은 또한 "NDA(신약허가신청)을 앞두고 첫 단계인 프리NDA를 미국시간 기준 24일에 진행한다"고 밝혀 이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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