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금자산 157억 달러 유입...사상 최고치 기록

스위스 체르마트의 UBS. /사진=최미림 기자.
스위스 체르마트의 UBS.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그룹이 22일(현지시각) 발표한 7~-9월(3분기) 결산에 따르면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신규자금 유입은 157억 달러에 달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부유층 전용의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의 예금자산은 사상 최대인 2조 5000억 달러에 달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241억 달러의 장기 자금이 유입됐다.

순이익은 10억 5000만 달러로 분석가 예상 9억 71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UBS는 투자은행 부문의 개편으로 10~12월(4분기)에 1억 달러 정도 비용을 계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70억 9000만 달러로 4개분기 연속 감소했다. 금리 하락으로 대출부문 이익이 작년에 비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자료로 설명했다.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은 UBS의 최대부문으로 작년 수입과 세전이익은 투자은행 부문의 2배 이상이었으나 올 7~9월기 세전이익은 2% 감소했으며, 순이자수입이나 수수료수입도 줄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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