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반락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아시아 외환시장이 과도한 거래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3.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1원(0.01%) 올랐다.

Fed는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1.75~2.00%인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25일 오후 4시46분(한국시간) 현재 93.5%로 집계했다. 나머지 6.5%는 현재 금리유지 가능성이다.

로이터는 금융시장의 주된 관심사는 Fed의 금리인하 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큰 규모의 금리인하 신호를 보내는가에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도 30~31일 회의를 갖는다.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근소한 격차로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5시11분 현재 108.6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2%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9.81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78.02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707 위안으로 0.02%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19 달러로 0.14%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855 달러로 0.03% 절상됐다. 전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12월 총선을 주장한 영향으로 0.46% 절하됐던 파운드가치는 아시아시장에서 급락세를 멈췄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소폭 반락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60 달러로 0.11%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2월물은 56.11 달러로 0.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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