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FOMC 회의 앞두고 이번주 금값 연일 올라 이목 집중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올랐다. 이번주 금값이 연일 상승했고 이틀 째 온스당 1500 달러 선 위에서 형성됐다. 이날엔 위험자산인 미국증시가 오르고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의 가치가 절상됐지만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도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두고 금값이 연일 올라 주목받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33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06.90 달러로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사흘 전 0.2%대 상승, 이틀 전 0.4%대 상승, 전날 0.6%대 상승에 이어 이날에도 소폭이지만 또 올랐다.

이날엔 미국무역대표부가 "로버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및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류허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미-중 무역이슈를 진전시켰다"고 전하면서 미국증시, 미국 달러가치가 모두 올랐지만 금값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지만 안전자산인 금값도 올랐다. 또한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83으로 0.20% 올랐지만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도 더불어 올랐다.

다음주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번주 금값이 소폭씩이지만 연일 오른 것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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