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감소, 가열식 담배로의 전환, 작년 9월 일시 판매 급증 등 영향

흡연자 모습. /사진=뉴시스.
흡연자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에서 종이 담배 판매가 크게 감소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담배협회는 지난 9월 종이 담배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7.5%나 줄어든 108억 개피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판매액은 22% 감소한 2547억엔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흡연자 감소에 이어, 전자 가열식 담배로의 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작년 9월의 일시적 담배 판매 급증 영향도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의 경우 담배관련 세금인상 전의 구입 수요로 약 2년 반 만에 전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바 있다.

흡연인구가 줄고 있는 가운데 담배 대기업 각사가 가열식 담배로 신제품을 전국에 발매하거나 기존 제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어 종이담배 수요 하락추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에도 종이 담배 판매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9% 줄어든 106억 개피에 그쳤으며 판매액은 3.3% 감소한 2495억엔으로 수량, 판매액 모두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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