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하락으로 출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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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주중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되면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아르헨티나의 좌파 집권으로 인해 페소화가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70.7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3원(0.20%)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은 기업들이 그동안 보류했던 지출과 고용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실적발표 시즌에서 81%의 미국 기업이 무역 갈등 여파 속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자분위기를 개선시켰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는 오는 30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결정한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28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현재 93.0%로 집계했다. 현재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은 7.0%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4시28분(한국시간) 현재 108.72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5%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6.8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0.27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611 위안으로 0.06%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90 달러로 0.09%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824 달러로 0.02% 절하됐다.

로이터는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시한을 연기하는 데는 동의했지만 새로운 시한을 정하지는 않아 영국의회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조기총선 요구를 검토할 시간을 줬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EU 회원국들이 브렉시트 시한을 내년 1월31일까지 연기하되 조기 브렉시트가 가능한 방안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고 로이터가 앞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도좌파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당선됐다.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가치는 아시아시장에서 0.66% 절하됐다.

전주 강세를 보인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하며 아시아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81 달러로 0.34%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12월물은 56.38 달러로 0.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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