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진열 모습. /사진=뉴시스.
실버바 진열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9일(미국시각) 국제 금값과 은값이 전일에 이어 또 떨어졌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유지된 가운데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된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금·은값은 또 고개를 숙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90.80 달러로 0.33% 하락했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82 달러로 0.34% 떨어졌다.

전날에도 금값과 은값은 미-중 무역합의 가능성에 하락했는데 이날 또 떨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에도 미-중 무역합의 기대는 유지됐다. 미국무역대표부는 34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유예 추가 연기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시작됐는데 하루 뒤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도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안전자산 투자자들도 관망세 속에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값과 은값이 전일에 이어 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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