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 FOMC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최근의 연일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97.70 달러로 0.47% 상승했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86 달러로 0.16% 올랐다.

이날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또다시 미국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올랐다. CNBC는 "한국시각 31일 새벽 4시2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53으로 0.18% 하락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통화정책은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는 당분간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파월의 이같은 발언은 달러 절하폭 및 금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CNBC는 "FOMC 이후 금값은 오르고 달러가치는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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