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에 스벤 파투쉬카, 국내사업본부장에 장재훈 임명

이광국 사장. /사진=현대차 제공
이광국 사장. /사진=현대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사업총괄 사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중국 사업 재도약을 위한 조직 강화를 단행했다.

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인 이광국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한 폭스바겐 중국 R&D(연구개발) 담당을 지낸 스벤 파투쉬카(Sven Mirko Patuschka)를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에는 장재훈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직 임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최대 격전지인 중국시장에서 리더십 변화를 통해 현지 대응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광국(李光國) 신임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56)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현대자동차 현대와싱턴사무소장 (전무), 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장, 수출지원실장, 영국판매법인장 (상무) 등을 지냈다. 

스벤 파투쉬카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48)은 다름슈타트공과대 전자제어공학과를 나와  폭스바겐 중국 R&D 담당 (중국), 폭스바겐그룹 모빌리티아시아 CTO (중국), 폭스바겐그룹 전기전자개발 리더 (독일), 스코다 전기전자개발 리더 (체코), 상하이 폭스바겐 전기전자개발 리더 (중국) 등을 거쳤다.

장재훈(張在勳)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55)은 고려대 사회학과, 보스톤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현대자동차 HR사업부장,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고객가치담당(전무), 현대·기아차 생산개발기획사업부장 (전무/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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