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만 3억5천달러 넘어...올해 사상 최고치 예상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전기차 모습. /사진=뉴시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전기차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계 리튬이온전지(배터리) 투자규모가 급증 추세다.

영국 조사 컨설팅회사인 우드 매킨지(Wood Mackenzie)는 최근 리튬이온전지 기술에 대한 투자액이 올해, 종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작년 전체 투자액은 약 6억 달러였지만 올해는 상반기 말 시점에 3억5000만 달러를 넘을 기세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코발트 이외의 정극재(正極材)를 사용한 전지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에너지 밀도에서는 인산철계(LFP)보다 코발트를 포함한 삼원계(NMC)가 더 크지만, 시장에서는 LFP에 대한 주목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지 생산능력 확대 규모는 2026년까지 시간당 770 GW(기가와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노벨위원회도 "리튬이온전지는 무선에 화석연료 없는 사회 기반을 마련한 인류 최대의 혜택"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화학상에 리튬이온전지 개발 세계 최대업체인 일본 아사히카세이(旭化成)의 요시노 아키라 명예연구원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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