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로 코스닥 66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하며 66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바이오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장비주인 케이엠더블유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6만7800원을 기록했다. 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74% 올랐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0%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릭스미스(-0.93%), 셀트리온제약(-0.62%) 등도 하락했다. 신라젠은 전화사채 조기상환 소식에 6.23% 급락했다. 반면 메디톡스(0.52%), 휴젤(0.47%), 제넥신(4.80%) 등은 올랐다. 바이오주 가운데 셀리버리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셀리드(6.28%)도 급등했다.

케이엠더블유는 6.72% 뛰었다. 중국 시장 기대감과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케이엠더블유가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쏠리드(3.80%), 오이솔루션(2.60%), 에이스테크(1.36%), 다산네트웍스(1.22%)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주인 솔브레인이 3.18% 급등했고 네패스(1.97%), 이오테크닉스(1.77%) 등도 올랐다. 반면 원익IPS(-1.81%)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은 1.92% 상승한 7만9500원으로 마감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CJ ENM도 2.42% 올랐다. 파라다이스(-0.27%), 컴투스(-1.2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58%) 상승한 662.34를 기록했다. 개인이 2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과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2.67%), 통신장비(2.17%), 방송서비스(1.90%) 등은 강세, 종이목재(-2.17%), 인터넷(-0.87%), 유통(-0.55%) 등은 약세였다. 거래량은 8억160만주, 거래대금은 4조66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710종목이 올랐고 508종목이 내렸다. 10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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