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 조선 · 항공주도 오름세...코스피 장중 2110 돌파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미국 고용호전 소식으로 지난 주말(미국시간 1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8.44포인트(0.88%) 상승한 2118.64에서 움직이고 있다. 직전거래일 보다 11.12p(0.53%) 오른 2111.32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오름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기업실적을 비롯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이를 제외한 다른 이슈들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1.56% 상승한 5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81% 뛰어오른 8만46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또 LG디스플레이(2.63%), LG이노텍(0.82%), 삼성SDI(1.30%)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물산, POSCO 등이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철강, 조선, 항공 등이 고른 오름세다.

앞서 미국증시는 1일(미국시간) 기준 다우존스 지수(1.11%)를 비롯해 S&P500 지수(0.97%), 나스닥 지수(1.13%)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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