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순환매 속 정부 정책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건설주들이 급등했다. 업종 순환매 속에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촉진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우건설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4.95% 치솟아 4555원에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3.38% 뛰어오른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엔지니어링(4.75%), GS건설(3.09%), HDC현대산업개발(2.41%), 금호산업(2.33%), 대림산업(1.75%) 등도 크게 올랐다. 남광토건(5.75%)이 급등했고 한신공영(1.95%), 신원종합개발(1.95%) 등도 상승세를 탔다. 건설업종 지수는 3.04% 급등했다.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 부진으로 이날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SOC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전날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건설 일자리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내년부터는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대규모 철도와 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생활SOC 등 대규모 건설투자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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