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하루 앞두고 일부 대기업 참여 여부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오는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일부 대기업의 참여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주가 동향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1.73% 떨어진 56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8%대 급등했던 금호산업은 같은 시각 1.74% 하락세다. 또 에어부산(-3.43%), 아시아나IDT(-2.98%) 등도 각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오는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이 현재 인수전에 참여했다.

업계는 본입찰 3파전을 예상하면서도 일부 대기업들의 참여 여부를 눈여겨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항공시장 업황 악화 등의 변수를 제기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매각가가 2조원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오는 7일 본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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