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가화장품 중국 도매수요 유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신세계와 호텔신라 주가가 강세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세계는 낮 12시 26분 기준 전일 대비 6.25% 급등한 25만5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같은 시각 4.52% 상승한 8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백화점(3.98%),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2.36%) 등도 각각 오름세다.

증권계도 면세점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고가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 도매상들의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신세계의 경우 2020년 영업이익률이 2.2%로 반등하며 전사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구조가 안정화되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그대로 수익으로 연결 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호텔신라에 대해서도 "이커머스로 판매채널의 중심축이 이동할수록 대형 브랜드, 대형 업체의 마케팅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며 "중국 정책에 대한 우려도 거의 줄어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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