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6일(미국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2%로 전일의 1.86%보다 낮아졌다. 지난주 후반부터 내리 급등하던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까지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11월 중 이뤄질 가능성과 주요 경제지표 호전 속에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엔 미-중 무역합의 서명 지연 가능성,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속에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타나냈다. 이날 로이터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미-중 무역협상 속도조절 가능성, 미국 노동부의 미국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전 분기대비 0.3% 하락 발표 등이 뉴욕 월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국채금리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 내 금융섹터의 주가는 0.41% 올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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