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IB · 높은 배당성향 매력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NH투자증권이 내년에도 투자은행(IB) 강점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7일 "NH투자증권은 내년 지배기업순이익이 4480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하겠으나, 올해의 1회성 이익(본사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1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로 ▲잘 분산된 사업포트폴리오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주주 친화적인 배당 ▲IB 등 사업부문간 시너지를 꼽았다.

구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주식위탁) 정체 및 금융상품(유가증권) 관련이익이 줄겠지만 자산관리와 IB 수수료의 증가, 이자이익의 확대 등이 이익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당사 추정치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로,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증권주는 특성상 코스피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높다"며 "NH투자증권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코스피 상승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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