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분야 전문가…농협금융 첫 70년생 CEO 탄생

강성빈 대표.
강성빈 대표.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7일 설립진행 중인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에 강성빈 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CIO)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성빈 신임 대표이사는 벤처투자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부산 동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장기신용은행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이에스인베스터에서 경력을 쌓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강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에 대한 해박한 시각과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농식품벤처투자조합 결성 경력을 갖춰 NH벤처투자와 적합성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농협금융 사상 첫 70년생 CEO로서 도전적 리더십을 발휘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종 선임은 올해 연말에 열릴 NH벤처투자 발기인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강 대표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2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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