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MSCI 지수 편입에 장중 '반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케이엠더블유 주가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은 해당 지수에서 제외됐지만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3.47% 상승한 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일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발표로 급락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보이다 이날은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같은 시각 신라젠 주가는 1.70% 오른 1만79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MSCI는 7일(미국시간) MSCI 스탠더드 지수 반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며 케이엠더블유를 지수에 신규로 편입했고 셀트리온제약, 한미사이언스, 신라젠을 지수에서 제외했다. 변경 사항은 오는 27일부터 지수에 반영되며 전날인 26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MSCI 지수 편입은 호재, 편출은 악재로 인식되지만 신라젠의 편출은 일찌감치 예고됐다는 점에서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 장 초반 케이에더블유와 신라젠 두 종목을 모두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한편 MSCI 지수에서 제외된 셀트리온제약은 같은 시각 0.12% 상승하며 강보합을 유지 중인 반면 한미사이언스는 1.74% 하락한 4만2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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