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OLED 생태계 내년부터 크게 확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OLED 노트북 10종을 출시하는 가운데 판매량도 전년 대비 7배 증가한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KB증권이 진단했다.

KB증권은 OLED 시장 분석자료에서 "OLED는 2020년부터 휴대폰 중심에서 폴더블, 노트북, TV,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될 것"이라며 "OLED 생태계 확대에 따른 면적 수요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노트북 10종 판매량이 200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12 OLED 수요는 이전제품 대비 30% 증가한 8100만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애플은 향후 맥북을 포함한 노트북에도 OLED 패널 탑재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9년 4분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생산능력에 다소 여유가 있지만 내년 하반기 OLED 가동률은 90~100%로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형 OLED의 생태계 확장과 함께 대형 OLED의 경우에는 70, 80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 생산을 위해 11세대 이상 OLED 신규 라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4분기 내에 A5 신규공장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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