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한한령 완화, 전부문 고르게 성장"...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뉴시스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파라다이스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장중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라다이스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2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44억원과 41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0.4% 280.0%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시티 전 부문의 매출과 매출총이익률(GPM)이 두루 고성장하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시설이 올해 4월 전부 개장돼 외형성장 여력이 남아 있고,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원가율도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심원섭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한한령(중국의 한류 금지령) 완화가 반영됐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카지노 외에도 호텔과 펀시티 모두 매출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5.2% 증가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94.3% 늘어난 11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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