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항 컨테이너들. /사진=AP, 뉴시스.
중국 칭다오항 컨테이너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의 올해 이익에 대한 애널리스트 예상이 최근 한 달 사이에 하향 폭이 축소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기간에 미-중 무역협의에 낙관적 견해가 대두됨에 따라 하향 폭은 축소됐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중간 규모에서 대규모인 아시아 기업의 이익 전망은 과거 30일 사이에 0.1% 하향 조정됐다. 수정폭은 이전 2개월의 2.7%에서 크게 축소됐다.

이익전망이 악화된 곳은 주로 인도, 일본, 호주 기업들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에 낸 리포트에서 "상품가격 하락이나 소비자신뢰지수 약화로 호주 기업들의 이익 예상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골드만삭스가 산출하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기 신뢰지수가 한층 저하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중국과 대만 기업의 이익 전망은 1.4%, 1.3% 각각 상향 조정됐다.

대만은 하이테크 제품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3분기에 약 1년 만에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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