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주행중 노면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RANC(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의 신차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ANC는 다양한 유형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상쇄시키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켜줌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대폭 향상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존 수동적인 소음 차단 방식은 차음재, 다이나믹 댐퍼 등을 사용함에 따라 차 무게가 증가돼 차의 연료소비효율에 불리했고 웅웅 거리는 저주파 소음의 차단도 불완전했다"면서 "하지만 RANC기술은 소음 분석부터 반대 위상 음파를 발생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고작 0.002초에 불과하기 때문에 동시다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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