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제품 심사 '완성'에서 '대기'로 변경...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증시에서 메디톡스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이 회사가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제품의 중국 허가 절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오전 9시 43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4.68% 하락한 28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만47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메디톡스 보톡스 제품의 허가 진행 상황을 심사 완성에서 심사 대기로 변경했다. 심사 대기로 돌아가게 되면 현재까지의 결정 단계를 철회하고, 심사센터에 반송해 엄격한 심사를 재실시하게 된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자사 보톡스제품에 대해 시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 중국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심사 대기 소식이 충격을 가한 것으로 여겨진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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