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이날 이사회서 '인수자 확정 여부' 결론 내릴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특히 아시아나IDT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새주인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매각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IDT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3.95% 상승한 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3만41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2.57%), 에어부산(2.37%) 등도 오름세다. 이들 세 종목은 지난 8일부터 3거래일째 연일 상승하고 있다. 전날 2%대 하락 마감했던 금호산업은 이날 같은 시각 0.75% 반등하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혹은 매각 유찰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 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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