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부사장(왼쪽)과 사이드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박우혁 부사장(왼쪽)과 사이드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2일 서울 중구 신한퓨처스랩에서 글로벌 톱(Top)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N26 등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한 엑셀러레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 전세계 3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신한금융은 이미 '플러그앤플레이'와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나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진출한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싱가폴 시장까지 한꺼번에 글로벌 밴드로 묶어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스타트업 소싱 및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코퍼레이트(Corporate), VC 파트너 소개 및 제휴를 통한 사업화, 실리콘밸리 육성 스타트업 선정 및 투자 참여, '플러그앤플레이'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년 중 선진국 진출 육성기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 2회 진행되는 '플러그앤플레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드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는 "한국 혁신금융의 상징인 신한금융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진화와 글로벌 확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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