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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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높여줄 지에 대한 기대로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0.8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0원(0.51%) 내려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경제클럽에서 무역협상에 대해 연설한다. 앞서 이 클럽에서는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 존 F 케네디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등이 연설했었다.

로이터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유럽연합(EU)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연기할 것으로 EU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9.2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8% 올라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2.5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4.88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038 위안으로 0.09%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25 달러로 0.07%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834 달러로 0.16% 절하됐다.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유럽 북해산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62.54 달러로 0.58% 올랐고 미국산원유 12월물은 57.13 달러로 0.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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