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브로커리지 정체도 악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키움증권이 낮은 배당성향 등으로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거란 전망이 제기됐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13일 "키움증권에 대해 8만원의 목표주가와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며 "브로커리지(주식위탁)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이로 인한 밸류에이션(PER·PBR)의 추가 하락 가능성, 낮은 배당성향 등이 주가 상승에 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움증권의 강점은 브로커리지인데 이 시장은 수수료 기준으로 2011년 이후 성장이 멈춘 상태로, 향후 밸류에이션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주가상승을 위해 배당을 보다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2005~2018년 평균 배당성향은 14.3%에 불과하다"며 "주가상승을 위해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배당성향을 획기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키움증권 주가는 오후 2시 47분 기준 전일대비 1.78% 하락한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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