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 교착이 연일 금값을 밀어올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16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72.10 달러로 0.60% 상승했다. 같은 시각 12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 그램) 당 17.01 달러로 0.54%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매입관련 구체 내용을 무역합의문에 명시하기를 꺼린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상무부 가오펑 대변인은 "미-중 고율관세 철폐 문제가 1단계 합의문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CNBC는 "무역 불안이 의외로 오래 지속되고 있는 점, 미국 주요기업 실적이 엇갈리는 점 등이 이날 뉴욕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불확실 요인들 속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이틀 전,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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