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이 올 1분기(7~9월)결산에서 지속 현금 이익(일시 항목이나 비현금성 항목을 제외한 이익)이 전년 (25억 호주달러)대비 약 10% 감소한 22억6000만 호주달러(15억 8000만 미국 달러)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순금리 순익은 감소했으며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계속 순익을 압박할 것으로 지적됐다.

호주 4대 은행은 모두 9월까지 1년간 자기 자본 이익률(ROE)이 2년 연속 악화됐다. 대형은행들은 또한 경쟁 격화나 새로운 자기자본비율 규제에 대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커먼웰스은행의 9월 말 현재 보통주식 자기자본(Tier1)비율은 10.6%로 6월 말의 10.7%에서 조금 떨어졌다.

부실자산은 81억 2000만 호주 달러로 지난 6월의 78억 호주달러보다 증가했다. 부실채권 처리 관련 비용은 2억 9900만 호주달러에 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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