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3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0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스를 펼칠 코란도 DKR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2020 다카르 랠리는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수도 리야드 사이 약 1만2000Km에서 펼쳐지며 12년 만에 중동 지역으로 대회 장소가 변경됐다.

이 관계자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이번에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기록을 세운 적이 있는 만큼, 이번 다카르 랠리 도전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