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도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 이슈가 이날에도 주요 관심사였다.

유럽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23.80으로 0.22%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독일의 DAX 지수가 0.11% 상승한 1만3221.1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5% 하락한 5909.05로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마감 1시간 56분전 기준(한국시간 20일 새벽 4시4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0.30%) 나스닥 지수(+0.36%) S&P500 지수(+0.03%) 등이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에도 미-중 무역합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시장에선 기대반 우려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CNBC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고율관세 철폐에 대해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이후 중국 관리들 사이에선 1단계 무역합의에 비관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CNBC는 그러면서도 "글로벌 경기 불안 심화 우려 등이 양국의 무역합의를 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CNBC는 이날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또는 중국이 무역합의를 거절할 경우,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릴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냉탕온탕 분위기 속에 이날에도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미국증시 3대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에서는 콜스 등 일부 유통업체의 실적부진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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