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합의 비관론 속에 국채금리도 소폭 하락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9일(미국시각) 뉴욕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미국증시 마감 6분 후 기준 1.79%로 전일의 1.81%보다 낮아졌다고 CNBC가 전했다.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CNBC는 "이날 10월 미국 신규주택착공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됐는데도 불구하고 국채금리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월가에서는 미-중 무역합의 비관론 지속, 콜스 등 유통기업 실적악화, 10월 신규주택착공지표 호전 등이 주목받았다. 이 방송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합의 결렬시 중국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3.8% 증가한 131만4000채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3.5% 늘어난 130만채)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채금리 하락 속에 선트러스트뱅크(-0.49%) M&T뱅크(-0.06%)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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