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를 통해 자사 전략차종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또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를 전시해 기아차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의 방향성을 알리는 노력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우수한 주행 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면서 "1.6 터보, 2.0 가솔린 등 두 가지 엔진을 운영하는데 내년 1분기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핫'한 디자인의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하바니로(HabaNiro)'도 전시했다"면서 "셀토스 ∙ 하바니로 콘셉트카 등 양산차와 친환경차 등 총 27대를 전시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도 이번 전시회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와 고성능 콘셉트카 'RM19'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Vision T)'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콘셉트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에서는 고성능 콘셉트카 'RM19도'첫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성이 강화된 아이오닉 EV · PHEV · HEV 등도 북미서 공개했다"면서 "최초 공개 콘셉트카를 포함해 고성능차, 친환경차, 양산차등 총 20대를 전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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