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순익 7530억 최대치 전망"…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SK증권이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대한 긍정적 진단을 내놨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75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9만1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Buy)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투자포인트로 자회사 및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투자금융(IB)·고객자산관리 부문에서의 높은 수익성 유지, 카카오뱅크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구 연구원은 "34%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향후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외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내년 순이익은 7280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할 전망이나 이는 올해 실적 급증에 의한 기저효과여서 주가 상승의 저해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오전 10시 32분 기준 0.71% 하락한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 승인에 따라 22일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16%를 카카오에 넘기고, 잔여지분 34%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할 계획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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