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브로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도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사태를 둘러싼 미-중관계 불안 심화가 이들 증시를 짓눌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7238.55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DAX 지수가 1만3137.70으로 0.16%, 프랑스 CAC40 지수가 5881.21로 0.22% 각각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0.1% 이상씩 하락 출발해 마감 1시간 54분전 기준(한국시각 22일 새벽 4시6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가 0.07%, 나스닥 지수가 0.27%, S&P500 지수가 0.13% 각각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홍콩인권법안을 가결 시키면서 양국갈등이 심화될 우려를 낳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중 무역협상 여부에 이날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홍콩인권법안의 미국 상하원가결은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 또한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미국 의회의 이같은 행위와 관련해 중국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CNBC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럽증시가 하락했고 미국증시 장중 흐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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