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주요 산유국 감산 기대가 이번 주 유가에 훈풍"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뛰었다. 이틀 연속 급등했다. 원유 공급 감소 기대 등이 이번 주 유가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8.54 달러로 2.68%나 올랐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2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3.90 달러로 2.40%나 상승했다.

전일 비슷한 시간에도 이들 유가는 하루 전 대비 2.5% 이상씩 상승한 바 있다.

이날 CNBC는 "미-중 무역협상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 원유 공급 감축 의지가 이번 주 유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고 유가를 이틀 연속 상승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가운데 이날 CNBC도 "공급 감소 기대가 유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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