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단계 무역합의 가깝다"...시진핑 "1단계 무역합의 위해 노력"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 발언"이 이들 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326.81로 1.22%나 올랐다. 독일의 DAX 지수는 0.20% 상승한 1만3163.88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5893.13으로 0.20% 높아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 0.2% 이상씩 오른 채로 출발했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38분전 기준(한국시각 23일 새벽 4시22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0.40%, 나스닥 지수는 0.04%, S&P500 지수는 0.18% 각각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 전망과 관련해 "매우 가깝다"면서 "나는 홍콩도 지지하고 시진핑 중국 주석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베이징 신경제 포럼에 참석한 외국 대표단과 만나 "상호 존중-평등 기반에서 1단계 무역합의를 위해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미-중 양국 정상의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유럽증시를 상승 마감케 했고 미국증시 3대지수 장중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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