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호조에 연말 판매시즌 효과 반영

미국 타겟 매장. /사진=곽용석 기자
미국 타겟 매장. /사진=곽용석 기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이 올해 연간 이익 전망을 올렸다. 즉일 배송 서비스나 점포 개장 효과가 주효한 가운데, 연말 판매시즌까지 겹쳐 강한 매출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타겟은 올 3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5% 늘어난 18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이익은 1주당 1.36달러로 금융정보제공업체 리피니티브 예상액인 1.19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조정 후 이익은 1주당 6.25~6.45달러로 기존 5.90~6.20달러 보다 인상됐다. 당일 배송 서비스 투자 강화를 배경으로 온라인을 통한 판매는 3분기에 31% 증가했으며 점포 내방객은 3.1% 늘었다.

기존점 매출액은 4.5% 증가로 예상치 3.6% 증가를 웃돌았다. 연말 판매 경쟁으로 기존점 매출액은 3~4% 증가를 상정해 예상과 일치했다.

미국 월마트도 지난주에 호전된 3분기 결산을 발표하면서 연말 판매확대 시즌을 예상하며 연간 이익 전망을 올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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