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공장. /사진=AP, 뉴시스.
폭스바겐 독일 공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자동차공업회(ACEA)가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 유럽 주요 18개국의 신차 판매 대수(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109만 4200대였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연비 시험 방법 변경으로 다음달인 10월 판매가 감소했었으나 그에 따른 반대효과로 올해 10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10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10월 한 달간, 국가별로는 독일이 12.7%, 프랑스가 8.7%, 이탈리아가 6.7% 각각 증가했다. 영국은 6.7% 감소했다.

업체 그룹별로는 점유율 선두인 독일 폭스바겐(VW)의 판매 대수가 33.3% 증가했다. 점유율은 4.6%포인트 상승한 24.4%였다.

2위 프랑스 그룹 PSA의 판매는 5.3% 줄었다. 점유율은 2.2%포인트 낮아져 15.5%였다. 판매량 3위는 프랑스 르노(14.0%증가), 4위는 독일 BMW(2.3%증가)였다.

일본자동차는 도요타가 9.3% 증가해 점유율은 5.2%를 기록했다. 닛산 자동차는 1.6% 증가, 마쓰다는 2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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