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팀 수상…서비스 사업화 추진

박우혁 부사장(가운데)과 대상 수상 기업 'cattower'팀.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박우혁 부사장(가운데)과 대상 수상 기업 'cattower'팀.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19 신한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8개팀이 '학생부문', '일반부문' 및 '임직원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보유한 130여개 AP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총 상금 4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7개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음성인식 기반 금융정보 간편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개발한 'cattower'팀이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 빅스비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해 신한금융의 금융정보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부문'에서는 ▲(최우수상)수제쿠키팀 ▲(우수상)do-while팀, 원츄머니팀, ▲(장려상)고래팀, re:Active팀, Sol:o팀이, '일반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연대:연체하지말고대납하세요팀 ▲(우수상)창도결제팀, KISMI팀 ▲(장려상)두부김치팀, 쁘링팀, Wallet Share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 부문'을 별도로 운영해 ▲(최우수상)오디세이팀 ▲(우수상)보글보글스튜디오팀 ▲(장려상)병스타팀, 씀씀이의 보너스팀을 선정했다.

'학생부문'과 '일반부문' 입상팀 전원에게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졸 신입 공채', 신한은행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및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의 특전이 제공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확보된 우수인재 및 우수파트너 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굴된 혁신적이고 경쟁력있는 서비스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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