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진열 모습. /사진=뉴시스
실버바 진열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도 떨어졌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안전자산인 금과 은값을 압박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3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61.80 달러로 0.59% 하락했다. 내년 3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31.1그램) 당 17.01 달러로 0.83% 떨어졌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을 떨어뜨렸고 다른 안전자산인 은값도 짓눌렀다.

이날 미국 시장전문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적재산권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표명으로 여겨졌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지적재산권 보호를 줄곧 강조해왔다.

게다가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근접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와 CNBC도 "지난 주말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연내 1단계 미-중 무역합의 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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