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2020년 임원인사 확정...총 27명 승진
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조직 안정화에 초점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사장. /사진=LS 제공.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사장. /사진=LS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은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5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전원 유임됐다.

LS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내년도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전년(28명)과 비슷한 수준의 승진을 실시하며 '안정 속 변화'를 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능력이 검증된 주요 계열사 CEO들을 전원 유임시킴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과 미래 혁신을 강화할 젊은 리더들을 중용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에서 LS산전 박용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DT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구본혁 부사장이 LS닛코동제련에서 예스코홀딩스로 이동하여 대표이사 CEO를 맡게 된다. 구 부사장은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

LS 관계자는 "전무급 이상 승진자를 올해 5명에서 9명으로 늘림으로써, CEO로 성장 가능한 후보군을 사전에 선발하고 주요한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장 승진자는 박용상(LS산전)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산전), 구본규(LS엠트론) 등 2명이다. 또 전무 승진자는 심현석, 구동휘(이상 ㈜LS), 이인호, 주완섭(이상 LS전선), 김동현(LS산전), 정현(가온전선) 등 6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민경민, 구본권(이상 LS-Nikko동제련), 이현구(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이와 함께 홍석창(㈜LS), 박현호, 장동욱, 최해운, 김영구, 고의곤(이상 LS전선), 박우범, 채대석(이상 LS산전), 박종구(가온전선), 김상무, 김상훈(이상 E1), 문만영(예스코), 김석민(LS글로벌) 등 13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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