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 반도체 부품주 혼조...통신장비주는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하며 65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휴젤, 메디톡스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반면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주들은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60% 하락한 5만100원을 기록했다. 메지온(-4.65%), 신라젠(-4.60%) 등은 약세로 마쳤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91% 상승한 13만4300원에 마감했다. 헬릭스미스(0.51%), 휴젤(0.70%), 메디톡스(2.32%), 에이치엘비생명과학(4.73%), 제넥신(4.14%) 등도 올랐다. 

바이오주 가운데 강스템바이오텍(2.42%), 녹십자셀(1.06%), 셀리드(0.56%) 등이 올랐고 셀리버리는 1.69% 떨어졌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가 3.1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이노와이어리스(2.74%), 오이솔루션(1.81%), 다산네트웍스(1.15%), 쏠리드(0.98%) 등이 상승세로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0.34%), 솔브레인(2.16%), 하나마이크론(2.12%) 등이 올랐고 에스에프에이(-1.03%), 원익IPS(-0.97%), 고영(-1.77%)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케이엠제약은 자사 칫솔 등의 중국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이벡은 유럽 특허를 받은 영향으로 11.62%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이 1.17%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은 1.38% 내렸다. 또 펄어비스(0.33%)는 상승한 반면 파라다이스(-2.06%), 컴투스(-2.24%)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9포인트(0.65%) 상승한 651.5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과 1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3억원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8억5733만주, 거래대금은 5조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68종목이 올랐고 335종목이 내렸다. 12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10%) 내린 2,121.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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