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26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이 26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특별한 소득을 두 가지 더 얻었다. 새로운 수도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이다.

위도도 대통령이 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 당국과 현지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15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초 공장을 마련한다. 이곳 시장은 현재 일본자동차들이 지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현대자동차 공장뿐만 아니다.

인도네시아 시사매체 템포는 이날 기사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장관이 한국과 동칼리만탄의 신수도 건설을 포함한 일련의 협정 체결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레트노 장관은 신수도 건설협력 협정이 "건설공학, 기술, 도로와 교량관리, 수자원위생과 공급, 댐, 홍수예방, 배수, 쓰레기처리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의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동칼리만탄 신수도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신수도는 스마트, 친환경, 안전하고 통합의 도시라고 강조했다고 템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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